제5회 콘퍼런스 3일 서울클럽에서 개최

▲ 이상용 KT 상무가 3일 개최된 대학경쟁력 네트워크 프레지던트 서밋 제5회 콘퍼런스에서 'ICT 기반으로 한 스마트 캠퍼스'란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앞으로는 플립드 러닝(Flipped-learning) 등 교수법도 많이 달라질 것이고, 각종 대학 평가에서도 정성평가가 늘어나면서 대학이 ICT 접목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있다. 이 같은 대내외적 요구들이 향후 대학들을 스마트 캠퍼스로 크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본다.”

한국대학신문은 3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대학경쟁력 네트워크 프레지던트 서밋(UCN President Summit) 제5회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상용 KT 상무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첫 발제를 맡아 ‘ICT 기반으로 한 스마트 캠퍼스’란 주제로 스마트캠퍼스의 인프라를 어떻게 구축하고 운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이 상무는 “고등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IT정보화 요구가 증대되고 보안-인프라 변화가 요구됨에 따라 대학구조개혁이 필요해졌다. 21세기 글로벌 교육환경이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인프라를 통해 캠퍼스 환경의 질적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고 스마트 캠퍼스 구축에 대한 수요를 제시했다.

또 그는 “대학교육의 본질적인 개선을 위해 인프라를 포함한 종합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며  “향후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하기 위해 각 대학에서는 미래 학습 모델을 기획-제안하고, 향후 연구와 기술교류, 창업기술 사업화 체계 등 집단지성 및 협력을 위한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KT는 캠퍼스 LTE 서비스와 보안 융합 플랫폼, 클라우드를 활용한 대학행정 등 맞춤형 솔루션을 구축하는 형식으로  협력할수 있다고 밝혔다.

▲ 지난 3일 개최된 대학경쟁력 네트워크 프레지던트 서밋 제5회 콘퍼런스에 참석한 이대순 한국대학법인협의회장 등 18명의 전국 대학 (부)총장들이 이상용 KT 상무의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이어진 ‘스마트 캠퍼스 운용방법’에 대해 참석자들은 논의하고 자유토론을 가졌다.

각 대학 총장들은 향후 대정부 건의문 작성과 전달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모으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이대순 한국대학법인협의회장을 비롯해 송희영 건국대 총장, 김희수 건양대 총장, 유지수 국민대 총장, 홍덕률 대구대 총장, 이근영 대진대 총장, 최성해 동양대 총장, 김영호 배재대 총장, 김상래 삼육대 총장, 이승훈 세한대 총장, 김석준 안양대 총장, 김도종 원광대 총장, 서재홍 조선대 총장, 김기영 한국기술교육대(코리아텍) 총장, 채수일 한신대 총장, 강희성 호원대 총장, 조효숙 가천대 부총장, 한병문 명지대 부총장, 최웅세 산기대 교무처장 등 18명의 (부)총장이 참석했다.

프레지던트 서밋은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의 위기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고등교육이 당면한 난제들의 해결방법을 모색하고 미래변화에 따른 고등교육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지난 9월 3일 출범했다. 한국대학신문이 주최하며, 사학법인 이사장과 현직 대학 총장 30여 명, 각 부처 장관 및 고위 공직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교육부 산하단체, 기업 관계자 등 현 고등교육 주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제6회 콘퍼런스는 오는 17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고용노동부의 대학 지원 사업 설명 및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하며, 정의화 국회의장 주관 만찬이 있을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프레지던트 서밋 관련 현장 동영상은 프레지던트서밋 홈페이지(http://presidentsummi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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