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1주년 기자회견, 재정지원사업 8관왕 등 성과 소개

[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 이남호 전북대 총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그간 성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총장은 14일 오전 전북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평가에서 종합 대학 톱 10 진입과 재정지원사업 8관왕 등 가시적 성과와 함께 내실을 다진 한 해”라고 설명했다.

특히 “2015년은 ‘성장을 넘어 성숙의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반을 닦은 시기였다”고 자평하며 ‘소통 시스템의 체계화’를 주요 성과 중 하나로 손꼽아 눈길을 끌었다.

△워크토크 데이 △소복열차 △치킨·피자데이 △토요일 총장만남의 날 △학과와의 소통과 대화 △캠퍼스 텃밭 운영 등 소통시스템을 구축해 구성원 간 화합의 장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이중 ‘워크토크데이’는 매주 수요일 오후 캠퍼스 부지에 조성된 둘레길을 걸으며 소통하는 프로그램이고, ‘소복열차’는 구성원들이 열차 여행을 하며 진행하는 세미나 워크숍이다.

또한 총장 공약사항으로 추진하는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 조성 사업’과 ‘명품 캠퍼스 둘레길 조성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전북대는 최근 신축예산 198억원을 확보, 국제컨벤션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남호 총장은 “정문에서 덕진공원, 건지산으로 이어지는 캠퍼스 둘레길에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의 랜드마크가 들어서 지역 한류문화 창조와 지역사회와의 소통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문사회융합관을 비롯해 신축되는 법학전문대학원과 어린이집도 모두 한옥형으로 추진하고 있어 조만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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