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 경상대 총장 직무대리에 정병훈 교학부총장이 임명됐다.

정 총장 직무대리는 오는 16일부터 후임 총장이 임명될 때까지 총장 직무를 대행한다.

정 총장 직무대리는 연세대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83년 경상대 교수로 부임했다. 경상대에서 △기획연구부실장 △교무처장 △교학부총장를 역임했으며 교육부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정 직무대리는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을 잘 받들어 후임 총장이 조기에 선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사운영과 정부재정지원사업 수행 등 대학운영 전반에서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상대는 총장선출방식을 둘러싼 갈등으로 9대 권순기 총장이 퇴임하는 15일 현재까지 차기 총장을 선출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