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한국경영교육인증원공동기획<경영학교육의 미래방향 제시한다(下)>] “경제패러다임 변화 맞춘 창의적 인재양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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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대학 손잡고 인재개발 위한 협력…산학협력 공감대 형성

창의적 인재 키울 문제해결형 대학 교육의 필요성 제시
[한국대학신문 김소연 기자] 경인원 인증제도는 대학들이 스스로 경영학 교육 발전과 우수한 인재를 위해 투자하고 적극적으로 고민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경인원은 인증제도의 실효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기업과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경인원은 기업이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경인원의 인증을 받은 대학 졸업생에 대한 인센티브를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경인원은 산업계와 대학이 소통을 통해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청년 고용을 촉진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9월 한국공학교육인증원과 공동으로 산학협력 포럼을 주최했다. 이번 포럼은 대학이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표방하고 있으나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실질적인 의견 수렴과정은 미흡해 보완점을 찾는데 주안점을 뒀다. 

▲ 한국경영교육인증원은 지난 9월 11일 한국공학교육인증원과 함께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산학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제공=한국경영교육인증원)

이날 포럼에는 △이종희 모다정보통신 회장이 ‘인재양성부문의 국제경쟁력 현황과 한국 대학교육에의 시사점’ △이경상 대한상공회의소 본부장이 ‘산업계 관점의 대졸인재상과 산학협력방안’ △박영렬 연세대 교수(경영대학)가 경영대학 교육의 혁신과 산학협력 방안 △조남신 한국외대 교수가 ‘경영학교육인증제도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포럼에서는 스펙이 좋은 인재는 많지만 정작 산업계가 원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는 드물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학교육과 산업계 수요 간 괴리가 발생하는 셈이다. 과거 기업들이 근면·성실한 인재를 요구했다면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이제는 ‘창의’·‘협업’을 중시해 기업들이 이에 맞는 인재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영렬 연세대 교수는 발표에서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경영학 교육도 바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경영학 교육이 모두 쓸모없어지지는 않겠지만 많은 이론들이 무용지물 되거나 폐기될 수 있다”면서 “경영학의 많은 분과와 분야에서 이론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교수는 경영학교육이 대기업 중심에서 창업, 스타트업(start-up)에 관련된 과목과 내용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경영학 교육은 기술 변화와 연결된 내용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코딩 등 직접 새로운 솔루션, 어플리케이션 등을 개발하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학생들을 취업보다 자신의 역량을 키우는 쪽으로 유도하는 교육이 필요해졌다는 것이다. 주입식 강의가 아닌 토론식,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이끄는 새로운 교육 방법이 중요해지고 있다.

그는 교육혁신 방안으로 △창업 관련 교육 강화 △융·복합형 전공 신설 △토론, 참여, 문제 해결형 교육방식의 도입 △교수의 재교육 및 새로운 형태의 교수 채용 등을 제안했다.

이날 발표에서 지속적인 경영교육 혁신을 위해 경영교육혁신센터(Business Education Innovation Center, BEIC)를 설립, 산학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경영교육혁신 위원회 등을 발족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어진 종합 토론에서는 손태원 경인원 원장이 좌장으로 안승준 전 삼성전아 인사담당 전무(한양대 특임교수), 강혜련 이화여대 경영대 교수, 이희원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토론에 참여했다.

강혜련 이화여대 교수는 “산업계는 대학에 원하는 인재를 찾지 못한다고 말하는데, 기업도 명확한 선발기준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점점 기업에서는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경력자를 적극적으로 채용하는 경향이 있다. 특정영역의 능력 위주로 뽑을 경우 인재의 수명도 짧아지게 된다”면서 잠재력 있는 인재를 뽑는 기업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희원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경인원의 인증제도가 산업체와 대학 간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 교수는 “수요자 중심교육, 역량 중심의 교육은 경인원에서 인증 제도를 운영하면서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산업체 의견이 대학의 교육목표 설정에 반영되도록 하는 데 인증제도가 변화의 틀을 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교수는 “인증 제도를 살리려면 산업체에서도 더 많은 지원을 하며 평가에도 참여했으면 좋겠다. 정부에서도 자격제도와 연계된 재정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손태원 원장은 “대학들도 변화에 맞춰 경영교육의 질적 수준을 끌어올리고 교수 양성도 필요하다. 또 기업의 인재채용 방식에서도 획기적인 변화와 정부의 재정지원과 투자도 아끼지 않아야 한다”면서 “그런 점에서 이번 포럼은 산업계, 학계, 정부의 소통의 장이 됐다”고 포럼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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