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평가 최고등급 A·대전충청권 취업률 1위, 실력 입증

탄탄한 산학협력체계로 현장실습 톡톡…학생소통 ‘따듯’
“학생부 성적 낮더라도 수능성적 좋으면 합격 가능성↑”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대전보건대학교는 1977년 설립이래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며 지역 거점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해왔다. 특히, 지난 9월에는 교육부에서 발표한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아 객관적 명성을 톡톡히 입증했다.

■ WCC·특성화·충청 취업률 1위 등 객관적 명성 ‘톡톡’= 대전보건대학교는 보건계열 20개 학과를 비롯, 간호계열, 정보영상계열, 사회실무계열, 조리계열, 예능계열 등 31개 학과가 운영되고 있는 국내 최고의 보건의료 특성화 전문대학이다.

2011년 간호보건계열 전문대학 중 처음으로 WCC(World Class College)에 선정됐으며, 2014년 WCC 재선정, 전문대학 특성화 육성사업까지 선정되며 ‘세계를 품는 역량과 인성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 대표대학’의 비전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대전보건대학교의 이처럼 놀라운 성장의 이면에는 오랜 시간 대학 경쟁력 강화와 교육의 질 향상에 힘써온 정무남 총장의 열정이 있었다. 그는 2005년 총장으로 부임한 이래, 지금까지 10년 간 대전보건대학교를 전국 최고의 특성화 전문대학 반열에 올리기 위해 헌신해왔다.

정 총장은 2011년부터 2년간 ‘전문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 사업관리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아 대전보건대학교를 고등직업교육 중심기관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기반 조성에 앞장선 바 있으며, WCC 선정 시에는 선정대학 총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며 대학별 사업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국내·외 산업체의 요구 및 기술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전문대학 교육여건과 환경 구축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올해 신설한 NCS지원센터를 통해 NCS기반 교육과정 개발과 교수학습프로그램 지원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탄생한 자체 취업인증 시스템 ‘커리어 로드맵(WHCCR;WCC-HIT Career Roadmap)’은 대전보건대학교의 높은 취업률 달성의 밑거름이 되었다.

이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에게 취업을 준비하는 목적과 방법,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으며, 입학부터 취업시점까지의 지도교수 상담제 운영으로 진로에 대한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대전보건대학교는 2013년 졸업자 2000명 이상 전문대학 ‘가’그룹 중 취업률 73.6%로 전국 2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도 70% 이상의 취업률을 기록하며 ‘대전·충청권 취업률 1위’의 자리를 4년째 놓치지 않고 있다.

■산학협력체계부터 학생과의 소통까지 ‘탄탄’ = 대전보건대학교는 산학협력체계도 탄탄하다. 대전보건대학교는 대덕연구단지, 세종시 과학비즈니스벨트,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창과학단지 등 지역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한 수용자 중심의 산학협력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학생들의 현장중심형 교육을 위해 880여 개에 이르는 기업과  협약을 맺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과 SK그룹이 시행하는 ‘SK청년비상’ 프로그램 주간 대학으로 선정되어 대덕연구단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등 지역적 기반과 학내 보건의료분야 특허와 지적 재산권 등 역량을 집중해 디지털헬스와 DNA분석 등 보건의료분야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 총장은 “우리 대학에서는 기업 체험과 현장실습, 인턴십, 기업탐방의 선순환 구조를 갖는 4G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의 취업과정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지역산업체에도 생산적인 기여를 동시에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대전보건대학교의 이러한 취업 시스템은 전국은 물론이고 세계무대에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05년 국제표준교육과정개발 시범대학으로 지정된 후 10년에 걸친 노력이 성과를 거둬, 현재 작업치료과, 치기공과 등은 국내 취득 자격증으로 해외취업이 가능하며, 해외 10개국 32개 대학과의 자매결연으로 학술 및 문화교류, 교환학생, 해외 인턴십 등의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정 총장이 가장 중시하는 것은 대화와 소통이 넘치며 학생들이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따뜻한 캠퍼스’를 만들고, 그 안에서 ‘봉사와 인성’을 중시한 교육을 펼치는 일이다. 항상 총장실의 문을 열어두고, 학생들과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누는 정 총장의 모습처럼, 대전보건대학교의 교수와 학생, 선배와 후배는 더없이 끈끈하고 돈독한 관계로 이어져 있다.

또한 학교 설립부터 지금까지 지역봉사와 재능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과 상생하고 함께 발전하는 대학의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따뜻한 리더십, 따뜻한 교육을 펼치고 있는 대전보건대학교가 세계를 향해 날개를 펼쳐나갈 미래 인재 양성의 메카가 되기를 기대한다.

[인터뷰]“진로와 적성 신중히 고민 후 대학 선택하라”
나윤섭 대전보건대학교 입학처장

-2016학년도 정시모집 특징을 설명해 준다면.
“정시전형은 수능60%와 내신40% 비율로 선발한다. 수능은 4개영역(과목) 중 최우수 2개 과목을 선택 반영하며 탐구영역이 포함되면  탐구는 1개 과목만 반영한다. 국어 수학B형 선택 시 취득 백분위의 10%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학생부는 1학년 40%, 2학년 60% 전 과목을 반영한다. 수능비율이 높고, 전형총점 동점자의 경우 수능성적우수자에게 우선순위가 있기 때문에 학생부성적이 낮더라도 수능성적이 좋다면 충분히 합격 가능성이 있다. 학과별 전년도 커트라인이 대전보건대 입시홈페이지에 상세히 공개되어 있다. 참고해 소신지원 바란다.”

-합격을 위한 ‘팁’이 있다면.
“보통 전년도 입시결과를 볼 때 최저등급에 기준을 두고 본인의 합격가능성을 열어둔다. 최저등급은 충원합격자를 포함하였을 때 마지막으로 합격한 사람이기 때문에 평균등급과 차이가 많이 난다. 보통 합격선을 볼 때는 평균등급과 비교해 보거나 평균과 최저의 중간정도로 판단을 해보시기 바란다. 입시는 해마다 같은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단순한 참고자료라는 것 잊지 말기 바란다.”

-특성화학과 또는 유망학과를 소개하면.
“우리대학은 보건·산업계열 특성화 대학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30개 전체학과가 모두 특성화, 전문화 되어 있다. 전년도와 특별히 달라진 점이라면 통합학과 2개학과와 신설학과 1개과가 있다. 통합학과로는 먼저 의무기록사 국가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의무행정정보과(기존 의무행정과+보건의료정보과 통합)를 들 수 있겠으며  문화콘텐츠 제작전문가를 양성하는 방송문화콘텐츠과(기존 방송콘텐츠과+문화재과)가 학과통합과 함께 더욱 견고해졌다. 또 신설학과로 소방공무원 및 정부산업안전관련 공무원을 양성하는 재난시설안전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정시 지원을 앞둔 학생들에게 당부의 한마디.
“무엇보다도 대학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진로와 적성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성적에 맞춰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기 보다는 본인의 진로와 적성에 대하여 신중하게 고려해본 후, 먼저 학과를 찾고,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방법이다. 선택한 학과를 졸업하여 어떤 직업을 가지게 되는지 그 직업은 구체적으로 어떠한 일들을 하는지 등 요즘 같은 풍족한 정보의 시대에 미래의 내 직업에 대하여 많은 검색을 통해 정보를 얻고 도전하기 바란다. 그런 점에서 우리 대전보건대학교의 많은 학과들 중 국가시험을 보는 학과들은 평생직장을 넘어, 평생 직업을 가질 수 있다는 특별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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