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비보이 선수로 활약…세계대회 석권 등 위상 높인 공로 인정

▲ 대경대학이 지난 23일 ‘올해 전문대인상’에 선정된 곽동규 씨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왼쪽부터 곽동규 씨, 이채영 총장, 이명자 교수. (제공=대경대학)

[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대경대학(총장 이채영) 실용댄스과를 졸업한 세계적인 비보이 선수인 곽동규(33) 씨가 올해 전문대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곽씨는 국내·외에서 비보이 선수로 활약하며 △영국 ‘비보이 챔피언십’ MVP 수상 △덴마크 ‘플로워 워즈(Floor Wars 2009)’ 우승 △일본 ‘프리스타일 세션 제펜’ 우승 등 전문대학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명자 교수(실용댄스과)는  “재학 중에도 비보이 춤을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시도하려는 자기계발과 의지가 강했다”고 기억하면서 “대학 강의실에서 노력 하나로 국내·외 무대를 석권하는 등 K-팝 세계화 전파에 많은 공헌을 한 대한민국 최고의 춤꾼인 제자”라고 설명했다.

현재 곽씨는 국민대 종합예술 콘서바토리 실용무용학부에서 겸임교수로 제자들을 양성하고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전문대인상’은 한국전문대교육협의회가 전문대학의 위상을 높인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 상은 자랑스러운 전문대인상과 올해의 전문대학인 상으로 제정됐다. 전국 139개 전문대 졸업자 가운데 △자랑스런 전문대학인상 2명 △올해의 전무대학인상 3명 등 총 5명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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