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사회통합 기여 및 특수교육 실무역량 강화 기대

[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 건양대(총장 김희수) 재활복지교육대학 협동창의특성화사업단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건양대 논산창의융합캠퍼스에서 ‘2015 장애-비장애 통합 새싹이 캠프’, ‘2015 장애학생 겨울방학교실’ 등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장애·비장애 초·중·고등학생 60여명, 재학생 125명, 자원봉사 고교생 50여명 등 총 240여 명이 참여하는 ‘2015 장애-비장애 통합 새싹이 캠프’는 2박 3일 동안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다양한 체험 활동과 놀이를 통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통합캠프다.

올해로 11회째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새싹이 왕국의 잃어버린 봄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건양대 인성관에서 함께 합숙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새싹이 캠프에 이어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는 ‘2015학년도 장애학생 겨울방학교실’ 역시 올해로 11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지역사회 공헌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모두의 마을: 사람과 생활, 문화가 맞닿아 이루는 우리의 마을’이라는 주제로 장애 청소년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적응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 실질적이고 개별화된 체험 활동을 한다.

재학생들은 그동안 Action Learning을 통해 장애학생 프로그램 기획, 운영, 특수학교 현장체험 등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캠프와 방학교실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부족한 부분은 특수교육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며 학생들 스스로 캠프를 준비했다.

건양대 협동창의형 교육ㆍ복지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장 최종근(중등특수교육과) 교수는 “재학생들이 영유아, 다문화, 장애인, 노인 등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하면서 특수교사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며 “재학생들이 지역사회에서 환영받는 교육∙복지 전문가로 거듭 날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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