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 건양대(총장 김희수)는 안경광학과 정주현 교수가 오는 3월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리는 제9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Abilympic) 국제심판위원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장애인기능올림픽 국제심판위원으로 선정된 국내 전문가는 총 32명으로 가구제작, 도자기, 요리, 컴퓨터, 사진, 메카닉 등 각 분야의 명장 및 교수로 구성됐다. 정 교수는 안경분야 심판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정 교수는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만이 될 수 있는 기능올림픽 심판위원에 선정돼 영광”이라며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그들이 우리 사회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는 국제연합(UN)이 정한 ‘세계장애인의 해’인 1981년에 시작됐으며, 4년마다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된다. △장애인의 기능향상 및 잠재능력개발 △장애인의 사회경제활동 참가의욕 고취 △장애인 능력에 대한 사회 일반의 이해 확대 △국제친선 촉진 및 지식과 프로그램 교류 등을 위해 마련됐다.

한편 우리나라는 1995년 호주 퍼스에서 열린 4회 대회부터 지난 2011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린 8회 대회까지 5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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