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수 총장 “자립적 재정운영 통해 더 좋은 교육 할 것”

[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 건양대(총장 김희수)는 17일 2016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건양대는 지난 2009년부터 등록금을 동결해 왔으며, 2012년에는 5.1% 인하해 사실상 8년 전보다도 낮은 수준의 등록금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이번 결정으로 건양대 학생들은 1인당 연간 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 600만원, 자연과학계열 690만원, 공학계열 720만원, 예체능계열 670만원, 의학과는 960만원으로 확정됐다.

대학교육연구소에서 발표한 ‘2013년 대학별 등록금 의존율 현황’에 의하면 건양대는 대전권 사립대학 중 최고 낮은 등록금 의존율(55.9%)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건양대병원을 비롯한 법인 전입금, 교육부 대형 국책사업 선정 등 등록금 외에 다양한 수익원이 있어 가능했다. .

김희수 총장은 “우리 대학은 등록금 인하동결과 함께 지속적으로 장학금 예산은 늘려 학생들이 최대한 혜택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등록금 동결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건양대는 등록금에 의존하지 않고 자립적 재정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 좋은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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