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특집/한국영상대학]산학협력친화형 체제 구축 통한 융‧복합 창의인재 양성의 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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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계열 한계 극복한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운영

독창적 산학협력 지원모델로 킬러콘텐츠 개발

APP 개발 통해 가족회사와의 교류 ‘업그레이드’

▲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 초고선명 편집 모습.

[한국대학신문 양지원 기자]한국영상대학(총장 유재원) LINC(산학협력선도 전문대학 육성사업) 사업단은 국가와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산학협력친화형 대학 체제를 혁신적으로 개편하는 한편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기반으로 현장 직무 중심의 교육 체제를 구축, 융‧복합 창의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유일한 전문대학이자 국내 대표 방송‧영상 분야 특성화대학인 한국영상대학은 지난 2012년 교육부 지원 LINC 1단계에 이어 지난해 2단계에도 연속 선정돼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고 성과를 확산시킨 공로로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LINC 사업단은 대학 특성과 역량에 따른 독창적 산학협력지원모델인 M-TEC을 개발, 열악한 문화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 연계의 우수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 확산시키고 있다.

▲ 영상연출과 재학생들이 공동 연출한 '좋은 말, 나쁜 말, 이상한 말'이 2015 산학협력 엑스포 캡스톤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예능계열 맞춤형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운영⋯특허 출원 및 사업화에 성공 =한국영상대학은 학과편제 80%가 예능계열임에도 불구하고 LINC를 계기로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개설해 운영하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

2013년 8개 참여 학과들을 대상으로 최초 1과목을 개설해 운영했고 지난해에는 특성화계열인 18개 전 학과가 개설을 완료, 과목 수도 2학년 1과목, 3학년 2과목으로 확대시켰으며 졸업 필수 교과목으로 지정, 운영되기에 이르렀다.

이는 단순히 학과별로 운영되는 것이 아니라 학과 간 융‧복합 팀을 구성해 △방송 △영화 △공연 △융‧복합 콘텐츠 등 총 4가지 유형으로 제작한 후 기업 연계형으로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이는 예능계열 대학으로서 혁신적인 교육과정 개편이라고 인정받는 대목이다.

지난해 10월 열린 ‘2015 산학협력 엑스포’에서는 영상연출과에 재학 중인 조은아, 이기쁨씨가 공동 연출한 ‘좋은 말, 나쁜 말, 이상한 말’이 캡스톤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569주년 한글날을  맞아 현대사회에서 문제시 되고 있는 줄임말, 비속어 등 우리말 파괴현상의 심각성을 알리고 올바른 한글 사용을 권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이 작품이 KTV 채널을 통해 방영된 후 또 다른 학생들이 만든 6개 과제 작품도 동일한 채널에서 방송됐으며 각종 공모전 수상, 사업화 추진 등의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옥션마켓분야 출품작인 ‘디지털방명록’은 특허 출원을 통해 최고 옥션상 3등을 수상했다. 최고 옥션상은 일반대, 전문대학 출품작들 가운데 기업 및 기관 투자금액이 높은 순서대로 포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디지털방명록’은 각종 문화재에 낙서로 작성된 방명록으로 인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훼손하는데 대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문화재 및 행사장에 모니터를 설치, 휴대폰으로 관람 후기를 문자나 이미지로 모니터 시스템에 전송할 수 있고 이는 캐릭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구현되며 장시간 보관할 수 있는 기술이다.

시간과 장소 관계없이 실시간으로 전송되며 방명록 시스템 이동 설치가 용이하고 광고도 유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방명록의 내용과 발신자 정보의 영구 보존도 가능하다. 당시 엑스포 방문객이던 경기도 이천시 관계자가 작품을 투자, 사업화 추진에 적극 동참을 결정하기도 했다. 최초 사업화는 올해 내 경기도 이천시 CCTV 관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는 캡스톤디자인 운영 2년 만의 결실로, 예능계열 학과 특성에 맞는 융합형 캡스톤디자인 운영에 따른 특허 출원, 사업화 추진 등을 이뤄낸 굵직한 성과로 볼 수 있다.

김차근 LINC 사업단장은 “캡스톤디자인은 공학계열 기반의 교과목이라 예능계열 학과에서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도 교수들의 열정과 정성이 만들어낸 성과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공연예술 분야 전문 인재 육성과 관련해 예술의 전당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킬러콘텐츠 개발 통한 창조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  한국영상대학은 국가 및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의 발전과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독창적 산학협력 지원모델인 M-TEC을 개발해 4년째 지원 중이다.

이 M-TEC 가운데 지난해 중점적으로 추진한 것이 바로 킬러콘텐츠 개발인데, 이는 융·복합 콘텐츠 개발에 따른 새로운 수익 모델과 일자리 창출로 창조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5년 예술의전당 역점사업인 공연영상화사업(SAC on Screen)에 상영 할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을 재학생들과 교수들이 팀을 이뤄 초고선명(4K UHD)으로 촬영, 편집제작했다.

이 공연영상화사업은 평소 문화생활이 익숙하지 않은 지역주민들에게 무료 배포함으로써 친숙한 환경을 조성하는 문화융성 정책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를 계기로 한국영상대학은 지난해 12월 29일 예술의 전당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고 △공연 영상화 사업 협력 △재학생들의 현장실습 제공 등 공연예술 분야 전문 인재 육성에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유재원 총장은 “연 1회 이상의 SAC on Screen 제작 등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학생들의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대학은 M-TEC 사업인 비즈니스 코칭과 기술지도, 공용장비 활용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일으키고 현장실습과 고용 연계 등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 확산시킬 계획이다.

▲ 가족회사 APP.

■가족회사와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사업단 APP 개발 =한국영상대학은 사업단을 통한 산학협력 성과 창출 및 확산을 위해 대학 구성원들과 가족회사 간 신속한 정보 교류를 할 수 있는 APP을 구축했다.

가족회사는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지만 대학과의 실질적인 정보 교류를 통한 산학협력 활성화 차원의 한계는 있을 수밖에 없다. 이 대학의 경우 900여개의 가족회사들과 협약을 체결한 상태지만 대학 구성원, 즉 학생과 교직원들이 가족회사와의 구체적인 정보를 상호 교환하는것에 대한 시스템 부재로 소통과 교류 성과 확산의 한계를 경험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단은 가족회사의 전체 현황을 알 수 있는 커뮤니티를 구성한 후 △구인‧구직 정보 △현장실습 의뢰 △산학협력 지원 사업 현황 설문‧투표 등 가족회사와 대학 구성원 간 상호 필요로 하는 정보들을 좀 더 신속하게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구상해 만들어 냈다.

일반적으로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채용정보는 산업체가 취업지원센터 혹은 교수를 통해 간접적으로 전달하며, 학생이 필요한 구직정보가 대부분 산업체에 직접 제공되는 데에는 시간적인 한계가 있다. 특히 지방 가족회사의 경우 구인정보를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제공하기까지는 더욱 어려운 상황에 봉착한다.

이 점이 바로 사업단이 학생과 산업체가 직접 정보를 제공하고 확인할 수 있는 APP을 개발하고 구축하게 된 배경이다. 더불어 현장실습 의뢰와 산학협력 지원프로그램, 가족회사간의 커뮤니티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 기능을 APP 내에 탑재해 산학협력 활성화 및 성과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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