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2015 WCC21 글로벌 교육성과 확산포럼' 개최

▲ 이기우 WCC총장협의회 회장이 '2015 WCC21 글로벌 교육성과 확산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양지원 기자]WCC(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World Class College) 21개교가 새해를 맞아 지난 한 해의 교육성과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9일 대림대학 홍지관 아트홀에서 교육부‧한국연구재단 주최, WCC총장협의회‧WCC21운영협의회 주관 ‘2015 WCC21 글로벌 교육성과 확산포럼’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기우 WCC총장협의회 회장(인천재능대학 총장), 홍순직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남중수 대림대학 총장, 김준원 동아방송예술대학 총장, 이호성 영남이공대학 총장, 정무남 대전보건대학 총장, 나승일 서울대 교수, 홍민식 교육부 대학지원관, 이상엽 한국연구재단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기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11년 출범한 WCC가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에 걸맞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동안의 성과들을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새로운 도약의 자리”라며 “WCC 사업은 정부의 선택과 집중 교육 모델로서 이에 맞는 인프라를 갖추고 전문 영역을 중심으로 국제적 등가성과 통용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능력중심사회 실현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해외 취업 및 현장실습 그리고 해외 유학생 유치 노력을 했다”며 “공동 학위제 및 공동프로젝트 등의 적극 도입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중”이라고 그간의 성과를 정리했다. 이어 “글로벌 사회에서 (WCC의)책무성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라며 “WCC 사업 성공 모델을 발판삼아 대학 사회가 과감한 도전을 시작하고 중지를 모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홍민식 교육부 대학지원관은 "부총리가 취임 직후 두원공과대학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는 등 교육부에서 전문대학에 대한 관심이 많다“라며 ”현장 실무중심 교육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전문대학들이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데 그 중심에 WCC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WCC 21개교의 우수사례가 충분히 공유되고 발전방향이 심도있게 논의되기를 기대한다”며 “논의된 방안이 다른 대학들에도 전달돼 전문대학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교육부는 직업교육 기능 강화를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상엽 한국연구재단 본부장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가장 노력하는 집단이 직업교육을 담당하는 전문대학인데, 교수들이 고생하는 만큼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라며 “국고사업은 성과를 내지 못하면 언제든 차단될 수 있는 상황이며 각 부처마다 유사 사업들이 생기고 있는데 WCC도 성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또 “2025년에는 구직난이 구인난으로 바뀔 텐데 (WCC가)긴장해서 방황하는 청년들에 비전을 제시해 주면 희망이 올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개회식 이후 이혜경 WCC21 해외취업 및 현장실습분과위원장(원광보건대학 WCC사업단장)의 ‘해외취업‧현장실습전략 및 성과모델’, 신진국 WCC21 해외유학생 및 유치분과위원장(경기과학기술대학 WCC사업단장)의 ‘해외 유학생 유치전략 및 성과 모델’, 도한신 WCC21 교육과정 수출 분과위원장(영진전문대학 WCC사업단장)의 ‘고등직업교육과정 해외 수출 및 성과모델’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 '2015 WCC21 글로벌 교육성과 확산포럼'에 참석한 VIP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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