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보 취득 기회로 활용, 장래 위한 신중한 선택도 당부

"청년기는 인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기인만큼 자신의 잠재능력과 적성 을 충분히 고려해 신중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 주기 바랍니다" 박람회를 총괄 지휘해 온 대교협 이현청 사무총장은 "수험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정보를 취득하고 성과를 얻어가는 자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 수능고사가 어렵게 출제되면서 걱정하는 수험생이 많은데. "평균 점수가 많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대학입시 자체가 상대 평가 개념이라고 볼 때 미리 좌절하거나 낙심할 필요는 없다. 이번 입시에서는 대학에 따라 다단계 전형이나 영역별 가중치 적용, 심층면접 등 수능고사 이외에도 다양한 전형요소를 반영하고 있는 만큼 해당 대학의 입학정보를 꼼꼼히 살펴 대처한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실질적인 혜택을 얻으려면 어떤 자세가 필요한가. "대부분의 대학들이 현장에서 원서 교부와 함께 교수나 선배들이 나와 대학이나 학과 특성에 대한 상담도 하는 만큼 진지한 태도로 대화를 나누고 필요한 정보를 최대한 취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만일 자신이 원하는 대학이 참여하지 못했다면 입학에서부터 진로에 이르기까지 전국 4년제 대학의 다양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종합정보자료관'이 마련되어 있으므로 이를 적절히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박람회도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는데 특징이나 의미를 든다면. "수험생이나 학부모들이 한 자리에서 원하는 대학에 대한 종합 정보를 취득함으로써 시간과 경비를 절약하고 체계적인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모색하도록 도와주자는 것이 박람회를 연 기본 취지다. 대학들도 이런 취지에 공감해 해가 거듭될수록 참여가 늘고 수험생들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다만 영·호남권 대학들이 지역적 특성으로 참여를 많이 하지 못하고 있어 향후에는 이들 지역에서 동시에 박람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참여 대학이 많아 운영상 어려움도 예상되는데. "이미 수 차례 회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특별히 문제될 것은 없지만 여러 대학이 동시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공공성 확대와 상업성을 배제한 체계적인 교육마당이 되도록 계속 협조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수험생이나 학부모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인생에 있어서 청년기는 어떻게 살 것인가, 누구와 살 것인가, 그리고 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 등 3가지 문제에 대해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할 시기다. 그 중 한가지를 선택하는 중요한 귀로에 놓여있는 만큼 수험생은 물론 인솔교사나 학부모들께서도 이런 점을 참작하셔서 현재 인기 있는 대학이나 학과, 직업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변화하는 환경에 대비해 학생들의 잠재능력이나 적성을 충분히 고려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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