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대학 입시 정보가 한 자리에 모였네

전국 각 대학의 입학정보가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준 서울대 총장)가 주최하는 [2002 대학입학정보박람회(KCUE UNIVERSITY FAIR 2002)]가 23일 서울 삼성동 코액스 태평양관에서 4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이번 박람회는 특히 서울대, 목포해양대, 충북대 등 6개 국·공립 대학과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연세대 등 72개 사립대학이 참여, 단일 규모 최대의 대입 정보 박람회로 자리잡게 됐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은 우선 참여대학이 78개에 달해 정보 취득이 용이하다는 점과 해당 대학의 종합 여건이나 특성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해당 대학 교수나 직원, 선배들이 직접 나와 진학 상담에 성실히 응하는 등 얼마남지 않은 대입 수험생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될 전망. 대부분의 대학이 현장에서 대입원서를 교부하고 학교 특성과 전형방법이 소상히 실린 입시정보 책자를 나눠주는 것도 수험생의 편의를 고려한 조치다. 이번에 참여하지 못한 대학의 정보까지 알기를 원한다면 대교협이 마련한 '종합정보자료관'의 자료 검색대를 이용하면 원스톱 서비스로 다양한 교육 자료를 검색할 수 있다 한편 대교협은 이번 박람회도 예년처럼 상업성을 철저히 배제하고 비용을 절약하되 내실있는 행사가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공성 확보 차원에서 참가대학은 국·사립 구분 없이 가나다순으로 일괄 배치했으며 다른 대학에 방해가 되는 TV나 VTR 사용은 가급적 제한했다. leeih@unn.net<이일형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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