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 한성대는 학교법인 한성학원(이사장 이종훈) 이사회가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한성대 제9대 총장으로 이상한 교수(경제학과)를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신임총장의 임기는 내달 1일부터 4년간이다.

이 신임총장은 서울고, 서강대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받았다. 이후 1989년 한성대 부임해 사무처장, 교무처장, 대학원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 총장은 한국주택학회 회장, 국민주택기금운용위원, 주거복지연대 이사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주거복지포럼 상임대표로 있다.

한편 한성대는 이번 총장선거에서 이사회가 새 총장 임명 전 단계로 교수투표제를 실시해왔던 관행을 뒤엎고, 대학의 위기 상황에 학내 구성원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직원들의 투표권도 인정했다. 현재 4년제 사립대학 153곳 중 3.3% 5곳만이 교수투표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사립대에서는 이사회에서 새 총장을  임명하거나 추천위원회에서 추천을 받은 후 이사회에서 임명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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