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 건국대(총장 송희영)는 부동산학과 박사과정 안선영씨와 조주현 교수팀이 한국부동산연구원이 주최한 ‘제3회 부동산연구 우수논문상’ 시상식에서 ‘고연령 가구의 연령대별 주택수요 특성 분석’ 연구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경영경제학부 서대교 교수가 ‘주택보유형태와 가계부채 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올해 한국부동산연구원 주관 ‘제3회 부동산연구 우수논문상’에는 2015년 게재논문 32편을 대상으로 △창의성 및 미래지향성 △연구방법의 타당성 △논문의 완전성 등을 고려해 최우수논문 1편과 우수논문 2편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25일 한국부동산연구원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건국대 부동산학과 안선영 박사과정생은 ‘고연령 가구의 연령대별 주택수요 특성 분석’연구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부동산연구 최우수논문상에 선정됐다. 이 논문은 최근 우리나라가 고령화 시대에 진입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고령층 주택수요의 특성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다. 안 씨는 고연령 가구를 연령대별로 세분화해 분석했다.

이 결과 우리나라 고령층은 주택소유 의지가 강하지만, 최근엔 65세 이전에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 주택규모를 축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75세 이상 고령층의 임차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고령층의 주택연금 상품을 다양화하고 75세 이상 저소득 가구의 임대료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부동산연구원은 1991년부터 부동산학 학술지인 ‘부동산연구’를 발간하고 있으며, 한 해 동안 게재된 논문 중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부동산연구 우수논문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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