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진전문대학 학생들이 VR을 시연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양지원 기자]영진전문대학(총장 최재영)이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가상현실(VR) 사업 분야에 참여한다.

이 대학 가상공학센터(Virtual Reality Engineering Center, VR센터)는 28일 국방부, 지방자치단체,  기업, 대학 등 가상현실에 관심이 높은 관계자 150여 명을 초청해 ‘VR 시뮬레이션 개발 시연회’를 개최한다.

이날 대학은 VR센터에서 제작한 가상현실 콘텐츠 11개와 센터와 산학협력 기업 합작으로 개발 중인 HMD(Head Mounted Display) 시제품 50개를 선보였다.

영진전문대학은 10여 년 전부터 ‘조선무예도 보통지’ 재현, 이순신 ‘학익진’ 전법 재현,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체험관 방재훈련 시뮬레이션’ 2D개발 등을 통해 꾸준히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VR센터에 기획연출, 촬영, 편집 등의 조직을 갖추고 전문 연구원 10명과 함께 VR제작실을 구축했다. VR 콘텐츠를 구현할 저가용 HMD도 산학협력 기업과 공동개발에 나섰으며 3월에 시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김경수 VR센터소장(컴퓨터정보계열 교수)은 “가상현실은 교육, 의료, 제조, 엔터테인먼트, 예술, 관광, 제조업, 게임, 문화 등을 총 망라해 타 산업과 함께 시너지를 무한 발휘할 수 있는, 그야말로 잠재력이 풍부한 시장”이라며 “이번 시연회는 지방에선 첫 시도로, 향후 다양한 분야의 VR 콘텐츠 제작에 우리 대학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특히 가상현실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에도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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