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 건양대 의과대학이 최근 한국의학교육평가원에서 실시한 ‘2015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에서 최우수 등급인 ‘6년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전국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을 대상으로 △대학운영체계 △기본의학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 및 설비 △졸업 후 교육 등 6개 영역의 평가기준(기본기준 97개, 우수기준 44개)에 따라 의학교육 프로그램의 적절성을 평가해 '인증 유보' 또는 '4년 인증', '6년 인증'의 인증기간을 부여하고 있다.

건양대는 평가에서 대학의 자율성과 독립성이 보장돼 있고 교육, 연구, 진료부문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목표와 역량을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과 전 학년에 걸친 의료인문학 교육과정 운영, ‘비전체험실습’ 교육과정을 통해 임상의학 이외의 진로를 모색할 수 있게 한 점, 기초의학육성장학금 도입 등이 강점으로 뽑혔다. 

특히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의학교육 환경 속에서 건양대가 지난 2주기 평가보다 많은 부분에서 개선·발전됐다고 평가했다.

최원준 건양대 의과대학장은 “지난 2010년에 이어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영광”이라며 “최우수 대학에 걸맞게 학생들이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의료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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