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학 학생들, 필리핀 세부서 5박 7일간 봉사활동 진행

[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원광보건대학(총장 김인종) 학생들이 지난달 21일부터 5박 7일의 일정으로 필리핀 세부에 파견돼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주관 ‘2015년 동계 대학 자체개발 해외봉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안경광학과 전공 봉사동아리 ‘비젼옵틱스(Vision Optics)’와 치기공과 ‘늘해랑’이 참여해 현지 CDU(Cebu Doctor University)의 검안대와 치과대의 협조를 받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들은 극빈층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선글라스 기부 △안경처방·기부 △안경수리 △눈건강 진단 △눈건강 교육 프로그램 △틀니제작·수리 △구강건강 교육 및 치약·칫솔 기부 등을 실시했다.

이학준 부총장은 “앞으로도 본교 학생들이 전공에 대한 자부심과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이를 통해 대학의 건학이념인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 봉사단원은 “사용하는 외모와 언어는 달랐지만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함을 느끼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며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지 알 수 있었고, 앞으로 갖게 될 직업관이 확립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학은 매년 △안경봉사 △이·미용봉사 △농촌일손돕기 △김장나누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필리핀의 다양한 협력 기관들과 함께 해외 봉사활동을 진행함으로써 국제적으로 빈곤한 개발도상국에도 활발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