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 창원대 교직원들이 설을 맞아 장애인시설, 청소년시설을 방문했다.

창원대는 어석홍 교무처장, 윤병일 사무국장, 최훈 총무과장 등 교직원 10여 명이 지난 4일 범숙의 집(관장 허명수) 등을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범숙의 집은 가정 해체와 폭력 등에 노출된 청소년들을 보호·양육·치유하는 가정공동체 및 성장교육을 위한 대안교육 위탁기관이다.

창원대는 지난 2013년 3월 ‘범숙의 집 북카페’를 만드는 재능기부에 동참한 것을 비롯해 같은해 7월 예술대학의 콘서트 초청, 지난해 설과 추석 맞이 위문품 전달 등 지속적인 교류를 펼치고 있다.

허명수 관장은 “위기의 청소년들이 힘찬 날갯짓을 할 수 있도록 동행해 주신 창원대 구성원들의 따뜻한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창원대 봉사단은 또한 지체장애인시설인 선린복지재단 풀잎마을(원장 지영옥)을 찾아 원생들과 담소를 나누고 성금을 전달했다.

최해범 총장은 “대학은 학문과 연구의 중심인 동시에 지역사회에 봉사해야 하는 책무도 크다”면서 “앞으로도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아무쪼록 어려운 환경에 있는 모든 분들이 따뜻한 설을 보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