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금상 등 7개상 중 4개 차지

대상 ‘춘향이 나르샤’ 한국어·중국어 촬영

▲ 사진은 청주대 학생들이 대상을 받은 ‘춘향이 나르샤’를 북부시장에서 촬영하는 모습.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청주대(총장 김병기) 학생들이 제작한 영상물이 전통시장의 홍보를 위해 마련된 공모전을 휩쓸었다.

청주대는 청주 북부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 전통시장의 디지털 홍보 콘텐츠 개발을 위해 마련한 ‘청주 문화만남 북부시장 영상제-쓰리데이즈’공모전에서 청주대 레디 액션팀의 ‘춘향이 나르샤’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또 대상 1팀을 비롯해 금상 2팀, 은상 2팀, 동상 2팀 등 7개의 수상팀 중 청주대 학생들이 4개 부문에서 상을 거머쥐는 저력을 발휘했다.

수상 작품들은 북부시장 홍보 영상물로 사용된다.

대상에 선정된 청주대 레디 액션팀의 ‘춘향이 나르샤’는 춘향전을 모티브로 춘향이와 이몽룡이 북부시장에서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으로 짜여져 있는 등 북부시장의 전통시장 이미지와 친근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한국어 버전과 중국어 버전으로 촬영해 대외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에는 열심히 살아가는 북부시장 상인들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담은 청주대 동아리 LCL FILM의 다큐멘터리 ‘해피 바이러스’가 수상했다.

은상을 받은 청주대 광고홍보학과 GUTZ팀의 ‘興(흥)民(민)情(정)音(음)’은 ‘흥민정음’이라는 각 단어를 연결한 영상을 마련, 흥겹고 사람과 정이 있는 전통시장의 웃음소리를 담아 표현했다.

동상은 청주대 문화콘텐츠학과 학생들로 이뤄진 ‘동네형들’의 ‘북부시장 사람들’이 선정됐다.

이광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장은 “선정된 영상물은 북부시장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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