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서울지역 대학 학점 교류 인정 사업에 심혈 기울이겠다”

▲ 11일 더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서울총장포럼 정기총회에 참석한 대학 총장들이 서울 지역 대학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한명섭 기자>

 

▲ 유기풍 서울총장포럼 신임 회장(서강대 총장)

[한국대학신문 정명곤 기자]서울총장포럼(회장 이용구 ‧ 중앙대 총장)은 11일 더 팔래스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으로  유기풍 서강대 총장을 선출했다. 임기는 3월 1일부터 1년이다.

조찬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는 26개 회원대학 중 11개 대학 총장이 참석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총회에선 대학 재정난 극복을 위한 방안과 지난달 21일 협약을 체결한 23개 대학 학점교류에 대한 세부 논의가 다루어졌다.

유 신임 회장은 “전임 이용구 회장님이 서울총장포럼을 이끌면서 서울 지역 대학들의 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여러 과업들이 있다”라며 “가장 목전에 있는 23개 서울권 대학의 학점 교류 인정 사업부터 심혈을 기울이겠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유 회장은 “대학의 재정난이 초유의 관심인데 주어진 조건에서 대학이 국제적인 글로벌 스탠다드한 대학으로 가기 위해 도움이 될 만한 일들이 무엇이 있는지 고민하겠다”라며 “서울시에 있는 대학들로서 인허가 문제와 세제문제에 대해 담당자들에게 알릴 건 없는지 알아볼 생각이다”고 임기 내 역점 사업에 대해 말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용구 중앙대 총장을 비롯해 박영식 가톨릭대 총장, 김성익 삼육대 총장, 유기풍 서강대 총장, 김종호 서울과학기술대 총장, 원윤희 서울시립대 총장, 이정구 성공회대 총장, 신구 세종대 총장, 황선혜 숙명여대 총장, 한헌수 숭실대 총장, 이상한 한성대 총장(대학 가나다 순)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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