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물리치료센터 등과 협약… 가족회사 지원 ‘법률자문단’도 구성

[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 건양대(총장 김희수) LINC사업단이 최근 국내외 각종 기관과 활발히 MOU를 맺으며 새롭게 도약할 준비에 나섰다.

건양대 LINC사업단(단장 정영길)은 지난 12일 싱가포르의 물리치료 센터와 의료기기회사, 글로벌 의료분야에 도전하는 지역의 재활병원과 양해각서를 체결해 ‘글로벌 산학협력 허브 구축’에 나서는 한편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법률자문 담당’ 기업지원단을 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12일 대전 메디컬캠퍼스에서 진행된 MOU체결식에는 김희수 총장, 홍영기 산학협력단장, 이병권 대전산학협력센터장, 천승철 물리치료학과 학과장 등 학교 관계자와 Dinesh Verma 싱가포르 물리치료사협회장, 김철준 대전웰니스병원장, 양대림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전광역시회장 등 건양대 가족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체결식에는 싱가포르 물리치료사협회장 Dinesh Verma가 직접 건양대를 방문, 건양대 물리치료학과 재학생들의 싱가포르 현지 실습 및 취업에 적극 협력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

건양대는 싱가포르 물리치료분야에 대한 교육·연구 협력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건양대 가족기업인 대전웰니스재활병원과 함께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진출에 관심있는 한국기업 등과도 산학협력을 공동추진하기로 했다.

건양대는 이날 싱가포르 물리치료센터(Physio Asia Therapy Centre), 의료기기회사(V2U Healthcare) 등과도 글로벌 산학협력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편 같은 날 건양대 논산 창의융합캠퍼스에서는 법무법인 명경, 기림특허법률사무소, 이용택·이동환 세무회계사무소가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법률자문 역할’을 담당하는 기업지원단을 구성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원단은 건양대 가족회사와 창업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법률 자문을 지원하고 현장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현장실습과 인턴십, 취업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정영길 LINC사업단장은 “산학협력이라는 것은 대학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외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달성할 수 있다”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건양대 산학협력이 국내외에서 더욱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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