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학생 졸업생 10명 의료기관 등 취업

▲ K-PACE센터 졸업생과 대학 관계자들이 졸업식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정명곤 기자] 국내 첫 자립형 발달장애 고등교육기관인 대구대 K-PACE센터(소장 김화수)는 22일 경산캠퍼스 종합복지관에서 제3회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졸업생 16명 중 10명은 한국의학연구소, 대륜고교 등에 취업했다.

대구대 K-PACE센터는 미국의 발달장애 고등교육기관인 미국 내셔널루이스 대학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설립된 국내 최초 자립형 발달장애인 고등교육기관으로 3년 과정이다. 현재 49명의 학생들이 함께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사회 진출을 위한 자립교육을 받고 있다.

김화수 소장은 “학생들은 3년간 취업교육 및 인턴십 1000시간 이상을 이수하며 사회적응력과 취업 역량을 높였다”며 “교내 행정부서와 대외협력기관에 파견돼 인턴십 경험을 쌓은 것이 취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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