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축하 ‘1000여개’ 현수막과 함께

[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 지난 22일 2016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열린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 캠퍼스에 졸업을 축하하는 이색 현수막들이 대거 등장했다. 교정 곳곳에 등장한 눈길을 끄는 현수막들은 각 단과대학과 학과, 동아리별로 선배의 졸업을 축하하는 학과 후배들 만들어 내 건 것으로 15개 단과대학 건물을 중심으로 1000여개에 달했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선배 졸업생들에 대한 성원과 애정, 선배에 대한 후배들의 익살과 재치를 담은 현수막은 최근 몇 년 사이 학위수여식 때마다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유행어 문구를 패러디한 축하 문구도 많아졌다. 올해 졸업식에서는 영화 ‘히말라야’와 ‘번개맨’을 패러디한 ‘졸업이야’와 ‘건대맨’ 현수막도 등장했다. 공과대학 토목공학과에서 시작된 영화제 레드카펫과 포토존은 올해 공대 전체 학과로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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