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8일 창의산업융합 특성화 인재양성 신규 사업계획 공고

인문학-공학 융합인재 양성기관 2곳에 각각 5년간 25억원

[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인문학과 공학간 다(多)학제적 소양을 갖춘 창의적 인재 양성기관 모집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인문학과 공학간 다(多)학제적 소양을 갖춘 산업 현장 인재양성을 위한 '창의산업융합 특성화 인재양성 신규 사업계획'을 공고했다. 이 사업은 오는 2017년까지 ‘창의산업융합 특성화 대학원’ 10개교를 선정해 360여명의 석사급 창의·융합형 인재를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성균관대 △조선대 △호서대 △건국대 △단국대 △한양대 △서울과학기술대 △신라대 등 8개 대학이 선정됐다. 산업부는 올해 2개 대학을 추가로 선정해 각 대학에 5년간 25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창의산업융합 특성화 대학원은 인문·경영계, 자연·공학계 등 폭넓은 융합 역량을 갖춘 교수진을 갖추고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을 선발해 다학제적 교과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산업현장의 수요에 기반한 프로젝트를 교수와 학생, 기업이 공동 수행하면서 융합화 역량과 리더쉽 등을 배양한다.

기존 선정된 8개 대학은 다학제적 융합 교육 프로그램과 프로젝트 기반 실무 역량 강화를 통해 논문 94건과 특허출원 및 등록 52건, 산학협력프로젝트 시제품 개발 38건 등 다양한 성과를 올렸다.

신청 자격은 창의산업융합 특성화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원 학과를 신설 또는 개편해 운영할 수 있는 전일제 정규 주간 대학원 과정이 개설된 4년제 대학이다.

산업부는 "앞으로 창의산업융합 특성화 대학원을 적극 지원해 미래 유망 신산업과 융합 신제품·서비스 분야 등에 전문성을 갖고 산업 현장을 주도해 나갈 핵심 인재를 적극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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