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이화여대·성균관대·아주대 등 사례 대학으로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대학들의 청년 취업 지원 지침서인 ‘청년 고용, 함께하면 해결됩니다’는 취업 전략가이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전략 가이드는 대학이 진로·취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갖춰야 할 항목을 6가지 영역으로 유형화해 사례와 함께 설명했다.

6가지 영역은 대학경영진의 의지와 리더십 발휘, 인재상 설정 등을 통한 체계적 지원계획 수립, 진로·취업 관련 정규 교과목 개설, 학생 맞춤형 서비스, 진로·취업 정보시스템 운영, 외부 네트워크 활용 등이다.

우선 대학경영진은 강력한 리더십을 통해 진로 취업 담당 조직의 위상을 강화하고 교원들의 진로 취업 역량을 높이는 등 '진로 취업 기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교육목표에 맞는 인재상을 도출한 후 체계적인 육성전략을 세워 학생들의 진로 취업 활동을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이드에는 세명대를 비롯해, 경운대·이화여대·상명대·강원대·아주대·을지대·성균관대 등의 사례가 나온다.

전략 가이드는 정규 교육 과정에 진로 취업 과목을 개설해 운영하는 방법도 권한다.

진로 취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학과별 맞춤형 면접 지도 △취업캠프 운영 △학과별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 '학생 중심의 맞춤형 진로 취업 서비스 제공'에도 역점을 둬야 한다.

대학이 학생 개인별 맞춤형 진로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조건 중 하나는 '진로·취업 정보 시스템의 구축 운영'이다.

아울러 전략 가이드는 대학이 자치단체와 고용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청년취업아카데미 같은 정부의 청년정책을 최대한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전략가이드는 전국 각 대학에 배포 중이며, 한국고용정보원 홈페이지(www.keis.or.kr)와 워크넷 사이버진로교육센터(www.work.or.kr/cyberedu)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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