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장 “학생이 행복한 대학 만드는데 최선” 강조

2007년부터 이어진 명사특강 지역 내 명 강의로 ‘자리매김’

▲ 김병기 청주대 총장이 2일 올해 첫 명사특강 강사로 나서 ‘학생이 행복한 대학’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김병기 청주대 총장은 2일 오후 학내 청석홀에서 올해 첫 명사초청특강강좌 강사로 나서 “모든 의사결정과 가치판단의 기준을 학생중심에 두는 등 오로지 학생만을 바라보고 학사 및 행정을 운영해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총장은 “우리 학생들이 좋은 환경속에서 마음껏 배우고 실력을 키워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교육경쟁력을 높이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했다.

또 “교양교육 강화와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청석 ALETHEIA(진리)칼리지를 신설하고 산하에 교육혁신본부와 교양교육본부를 두는 등 직제를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학생들의 교육여건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전기마련을 위해 올 한해동안 전체 등록금의 절반에 해당하는 430억원의 적립금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또 취업동아리 운영을 비롯한 취·창업 프로그램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취업률 제고를 위한 각종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이처럼 교육, 취업, 행정서비스 등에서 학생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그러나 학생들도 스스로 공부하지 않으면 행복할 수 없는 만큼 풍부한 교양 함양과 인격도야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07년부터 이어진 명사초청특별강좌는 ‘글로벌 시대의 창조와 도전’이라는 2학점 과목으로, 매주 수요일 각 분야의 저명한 인사들이 나서 학생들을 상대로 강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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