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 건국대 박물관은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아 1940~1960년대 캠퍼스 모습과 생활상을 보여주는 사료 사진을 발굴, 7일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1947년 건국대의 모태인 조선정치학관 개교 1주년 기념식, 1950~60년대 대학 강의실의 일체형 나무책걸상, 1960년대 대학 도서관 열람실의 모습이 담겨있다.
1947년 건국대의 모태인 서울 종로구 낙원동 조선정치학관 개교 1주년 기념식 모습. 멀리 인왕산과 지금은 철거된 옛 중앙청(조선총독부) 건물이 보인다.
1959년 당시 건국대 정치대학 강의실 일체형 나무책걸상. 둔탁한 인상의 나무책걸상 강의실 풍경은 1970년대까지 이어졌으며 시험기간 책상 위에 깨알 글씨로 빽빽이 글씨를 적어놓은 커닝의 추억이 전해지기도 했다.
1961년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 중앙도서관 열람실에서 당시 학생들이 공부하는 모습. 한결같이 반팔 흰티셔츠를 입고 공부에 열중하는 모습이 이채롭다.
정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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