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해 총장, 신입생들에 지필묵으로 답례

[한국대학신문 정명곤 기자]동양대(총장 최성해)가 7일 제자가 스승에 회초리를 바치는 집지 행사를 열었다. 최 총장은 신입생에 지필묵으로 답례했다.

집지는 제자가 처음 뵙는 스승에게 예폐(공경의 뜻으로 보내는 물건)를 올리며 제자로 삼아 달라고 요청하는 옛 예절을 담은 행사이다.

동양대는 2006년부터 입학식에서 집지 행사를 열어왔다.

올 해는 신입생 대표 전아영(공연영상학부 1) 학생과 유학생 대표 샤오왕(중국·항공서비스학과 1) 학생이 최 총장에게 육포와 회초리 등을 담은 예폐를 올렸다.

최 총장은 "대학에 첫 발을 떼는 신입생들이 스승을 존경하고 학문을 연마하며 올곧은 인성을 함양하라는 뜻으로 매해 입학식 때마다 집지행사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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