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 충남대(총장 오덕성)은 바이러스 백신분야 권위자인 서상희 교수(51)가 7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로부터 살아있는 지카바이러스 샘플을 분양받아 백신개발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지카 바이러스는 1947년 우간다 붉은털 원숭이를 원천으로 발생한 계통과 최근 소두증을 일으키고 브라질에서 유행하고 있는 계통 두 가지가 있다. 서 교수가 분양받은 바이러스 샘플은 후자로 브라질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을 확산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와 유전적으로 거의 유사한 것이다.

서 교수는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우리의 기술로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 교수 연구진은 고병원성 병원체들의 동물감염 백신효능 실험이 가능한 정부허가 받은 생물안전3등급안전시설(BSL-3)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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