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성근, 이헌영 충남대 명예교수 발전기금 기부

▲ 9일 왕성근, 이헌영 충남대 명예교수가 제자와 후배들을 위해 각각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사진 왼쪽 4번째부터 왕성근 교수, 고현송 원장, 이헌영 교수(제공=충남대).

[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 “30년 동안 정들었던 강단에서는 떠나지만 제자,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평생을 의료 인재양성을 위해 봉사하고 정년 퇴임한 왕성근, 이헌영 충남대 명예교수가 제자와 후배들을 위해 써 달라며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왕성근, 이헌영 명예교수는 9일 오전 교내 의학전문대학원장실에서 고현송 원장에게 의학전문대학원 발전기금으로 각각 1000만원을 전달했다. 충남대 의과대학 동문인 왕성근(의학 71), 이헌영(의학 73) 교수는 지난달 29일 정년 퇴임했다.

왕성근 교수는 “31년 동안 충남대와 함께 희로애락을 같이 한 의학전문대학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발전기금을 기부하게 됐다. 훌륭한 의료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헌영 교수도 “30년 가까이 함께한 모교 충남대를 떠난다고 생각하니 섭섭한 감정을 지울 수 없다. 비록 몸은 떨어져 있지만 마음 속으로 의전원과 대학발전을 위해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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