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일 제16대 경북대학교 총장이 5일 오전 정보전산원 1층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집무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달웅 전 총장을 비롯한 역대 총장과 이강철 청와대 정무특보, 신상철 대구시교육감, 교수와 학생, 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노 총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교수들에게는 최적의 조건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고 직원들에게는 합리적이고 화합하는 근무환경을, 학생들에게는 긍지를 갖고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면서 학교 발전에 구성원들이 적극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 지난 6월 16일 경북대 총장선거 사상 최초로 교수뿐만아니라 교직원과 학생까지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선거에서 당선된 노 총장은 경북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외무부 외교안보연구원, 미국 하버드대 연구교수, 대학정치학회장 등을 두루 역임했고 경북대에서는 사회과학대학장, 정책정보대학원장, 사회과학연구소장 등의 보직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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