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백질 결함이 뇌 발달 및 기능 저하 원인
[한국대학신문 정명곤 기자]중앙대와 예일대 연구팀은 뇌백질 결함이 다운증후군 원인임을 최초로 규명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강효정 중앙대 생명과학과 교수와 미국 예일대 공동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이와 같은 사실을 입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뇌신경생물학 분야 세계적 권위를 가진 학술지 뉴런 온라인판 2월 25일 자에 게재됐다.
다운증후군은 21번 염색체가 추가로 복제돼 발생하는 유전질환이다. 환자는 정상인보다 뇌 발달에 지연 증상이 나타난다.
연구진은 질환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다운증후군 환자의 사후 뇌 조직을 정상인 뇌 발달과정과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다운증후군 환자의 뇌 조직으로부터 추출한 신경교세포 중 일부가 정상인과 비교했을 때 세포 분화가 더디게 이루어진 것을 확인했다.
강 교수는 "다운증후군 환자는 뇌신경 세포 간 정보 전달 역할 기능이 정상인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명곤 기자
mkchoung@un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