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사립대 比 연봉 낮아"… 교직원·학생 복지 개선안 확대키로

[한국대학신문 정명곤 기자]서울대 본부와 교수협의회는 지난해 10월 교수근무환경 개선협의회를 설치하고 이달 7일 첫 회의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개선협의회의 주 내용은 서울대가 다른 대학보다 연봉이 작은 열악한 근무지 조건이어서 학교를 떠나는 교수가 늘었다는 것. 회의는 대응책 마련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서울대의 설명에 따르면 2006년에서 2010년에는 전임 교수 46명이 사표를 냈고,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는 65명이 학교를 떠났다.

2015년 기준 서울대 정교수 평균 급여는 1억600만원이다.

연세대 정교수의 평균 급여는 1억6300만원, 성균관대는 1억3500만원, 경희대는 1억2800만원, 한양대 1억2800만원이다.

조흥식 교수협의회 회장은 "교수와 대학 본부의 공식 협의체를 구성해 개선책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교직원과 학생의 복지까지 논의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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