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권 주 스페인 대사가 16일 한국외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 한국외대(총장 김인철)는 지난 16일 오후 법학관 에서 박희권 주 스페인 대사를 초청해 한국 해양외교에 관한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18일 한국외대에 따르면 박희권 대사는 “21세기는 해양의 시대로 각 국가의 국익을 건 치열한 외교와 경쟁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한국 역시 해양에서 국익을 얻기 위해 국제규범을 수용하고 필요한 경우에 국제규범 및 관련 제도를 유보(reservation)하거나 선언(declaration)하는 등의 자주적이고 단계적인 수용태도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또한 “활발한 해양외교를 위해 한·중·일 관계에서 국익 극대화 방안이 모색돼야 하고 각종 해양관련 국제회의 및 제도창설단계에서 주도적인 참여로 ‘대양한국’의 국위선양이 필요하다”고 강연했다.

한편 한국외대는 이번 주 스페인 박희권 대사를 비롯해 조현 주 인도 대사, 이태로 주 슬로바키아 대사, 이정관 주 브라질 대사 등을 초청해 릴레이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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