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된 직장환경 조성 취지, 올 9월 개원 예정

▲ 21일 직장어린이집 착공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컷팅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이웅 총학생회장, 이봉재 교무처장, 김종호 총장, 김연태 대학원장, 김무덕 경리팀장.

[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 서울과기대(총장 김종호)가 지난 21일 직장어린이집 기공식을 열고 첫 삽을 떴다.

22일 서울과기대에 따르면 직장어린이집은 교직원 보육환경 개선 및 복지향상을 위해 마련되며 올 9월 개원할 예정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종호 총장과 단과대학 학장, 교직원, 학생 등이 참석했다. 특히 미취학 자녀를 둔 교직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직장어린이집은 교직원들의 접근이 용이한 정문 인근에 지상 3층, 연면적 491㎡, 50명 수용 규모로 지어진다.

△보육실 △유희실 △옥외유원장 △교재교구실 등 전용공간이 마련되며 벽면 안전매트, 손끼임 방지시설 등 안전시설이 구비된다.

서울과기대는 “완공되면 우수한 교원들을 초빙, 체계적 프로그램을 갖춘 전국 최고의 어린이집이 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호 총장은 “어린이집 건립은 교직원들의 자녀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정부 국정과제인 저출산 대책에 부응하는 중요한 일”이라며 “교직원들의 역량을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만큼, 세계 속의 명문대학으로 발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봉래 사무국장은 “우리대학 교직원들의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직장어린이집 설치는 물론, 유연근무제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직장을 만들기 위해 교직원 복지향상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실제 어린 자녀를 둔 교직원들도 반색했다. 김윤정 행정실 주무관은 “육아문제로 휴직을 고민하고 있었는데 직장어린이집이 설치된다는 소식에 개원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며 “어린이집이 개원하면 마음 놓고 직장생활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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