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 합격 여부 진단·온라인 상담 가능

▲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메인화면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수험생이 학생부 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 등을 입력하면 지원 가능한 대학과 점수를 미리 예측해 볼 수 있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kr)’가 25일 개통된다.

대입정보포털 adiga(Admission Information Guide for All)은 4년제 대학 198개, 전문대학 137개 대학의 입시정보를 한 곳에 모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대학입학정보 포털 서비스’로, 자신의 희망 진로와 직업에 관련된 대학과 학과들을 찾아보고, 해당 학과의 모집인원, 전형요소(학생부, 수능, 면접 등), 반영비율, 지원자격 등을 비교·검색할 수 있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자신의 성적(학생부, 수능, 모의고사)을 등록한 후, 대학별 전형기준으로 성적을 진단해 볼 수 있고 1대 1 온라인 상담도 가능하다.

5월에는 2018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지난해 입시 전형결과가 업데이트 되며, 6월에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 요강, 8월에는 대학·전형별 성적 환산점수 산출 정보가 제공된다. 9월에는 2019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 10월에는 2017학년도 정시모집 요강을 확인할 수 있다.

교육부는 고교생 3000여 명의 설문조사 결과와 자문위원회(학생, 학부모, 교사, 대학관계자 등 23명으로 구성) 협의 사항을 반영해 이번 포털을 마련했다. 대입정보포털과 학교내 대입상담을 연계 활용하면 사교육기관에 의존하지 않고도 대학 입시를 충분히 준비할 수 있고, 지리적·경제적 여건으로 인한 입시정보 불균형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학부모, 교원, 대학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편 보완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5일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입학처장협의회 회장단, 시‧도교육청 부교육감, 학생‧학부모 대표, 대입상담교사단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입정보포털’ 개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