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향진 제주대 총장 41억원으로 국립대 총장 중 1위

[한국대학신문 김소연 기자] 전국 국립대 총장 가운데 허향진 제주대 총장의 재산이 41억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6년 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허 총장은 지난해보다 2억8203만원 증가한 40억9492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에 이어 국립대 총장 중 1위이다.

허 총장은 △토지 15억2349만원 △건물 32억8197만원 △예금 8억514만원을 보유하고, 채무는 15억6600만원, 골프회원권과 콘도미니엄 회원권을 소유해 총 재산은 40억9492만원이다.

20억원 이상 재산을 소유한 총장은 6명으로 허 총장을 비롯해 △이창호 한국복지대 총장(29억9306만원) △박한일 한국해양대 전 총장(28억5666만원) △정병훈 경상대 총장직무대리(25억7597만원) △정상철 충남대 전 총장(24억3285만원) △성낙인 서울대 총장(23억9594만원)이다.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국립대 총장은 김영섭 부경대 총장이다. 김 총장은 9억9961만원에서 3억7993만원 늘어난 13억7955만원을 신고했다.

강용옥 강원대 총장직무대리는 4154만원을 신고했으며,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이번에 재산을 공개한 국립대 총장 가운데 가장 적은 975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하윤수 부산교대 총장은 2억9717만원으로 3억원 이하의 재산을 신고했다.

▲ 전국 4년제 국립대 총장 재산보유 현황 (출처: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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