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대학생 취업문제의 해소를 위한 정책적 제언
[기고]대학생 취업문제의 해소를 위한 정책적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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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필훈 전주비전대학 아동복지과 교수

최근까지 주 5일 근무제 도입에 따른 여가시간의 증가로 여행 또는 외식사업의 발전, 급격한 고령화시대에 따른 의료 및 보건서비스, 전자상거래 등 IT관련 서비스 산업의 발전 등 기업환경이 변화되고, 산업구조가 변화됨에 따라 국민의 생활수준이 향상되어가고 있다. 특히 현대인의 생활에서 직업선택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되어 직업에 의하여 사회적 및 경제적 지위와 역할, 자아실현의 내용 등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각 대학은 현재 취업전쟁이다. 대학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는 변수는 역시 취업부문일 것이다.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취업관문은 뚫기가 점차적으로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이다. 그동안 전문대학교를 기피하고 4년제 대학위주의 선호도를 보이고 있는 측면에서 이제는 최근 몇 년새  4년제 이상을 졸업하고 U턴하여 다시 전문대학교에 입학하여 취업을 계획하는 젊은 청년층들이나 경력단절 이후 제2의 인생을 찾기 위한 방편으로 전문대학교에 문을 두드리는 것이 이제는 보편화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볼 때 학문적인 상아탑은 현실의 벽에 무너져 꽃을 제대로 피우지 못하고 고교졸업 이후 대학졸업 후 학위취득과 동시에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취업에 유리한 학과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는 않은가. 전국에 있는 전문대학교는 취업명문대학이 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고, 4년제 대학교는 취업관련부서를 강화하는 추세에 있다. 최근 경상북도는 2016년 1월에 이른바 3포 세대(연애, 결혼, 출산포기)의 청년들에게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취업전담부서를 공식 출범시킨 것은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필자는 몇 가지 관점에서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적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각 도단위차원에서 청년취업(전략)과를 구축하여 시·군·구 단위로 정(政)·관(官)·학(學)·산(産)과 연계하여 추진력이 있게 협력적인 청년취업정책을 펼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특히 경상북도 사례처럼 대학생들의 창업·취업부문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과를 형성하여 지원하는 정책도 바람직할 것이다.

둘째, 각 대학차원에서 취업관리에 있어서 취업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재학생 경력 프로그램을 형성하여 관리하고, 취업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취업인사특강, 취업동아리 운영, 취업교과목을 운영하며, 대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하여 취업전산망 형성 및 취업상담, 대기업 및 중소기업반 운영 외에도 기업체 탐방, 취업박람회, 취업캠프,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클리닉 등을 체계적인 연중사업으로 지원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학과단위 취업지도를 함에 있어서는 학과교수 중 취업전담교수를 배치하여 학과취업지원을 위한 취업상담 및 정보제공,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클리닉, 취업동아리 형성, 취업특강, 동행면접 등을 실시하고 대학본부 취업전담부서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특히 전문대학교에서 최근까지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 교육과정을 통하여 직무능력을 높이는 교육정책을 펼치는 것은 졸업 이후에 취업이 현실화되는 정책과도 무관하지 않는다.

셋째, 전문계고 뿐만 아니라 일반고 차원에서 학교형편에 따라 전문적인 진로지도교사를 배치하여 대학진학 교과목 외에도 직장분위기, 작업환경, 정식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숙련과정, 임금 등에 대한 직업교육 프로그램 내지 실습과목을 부과하여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배려하거나 여의지 않은 고교의 경우에는 지역대학과 연계 프로그램을 통하여 과목을 이수하도록 하여 고교졸업 이후에도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 취업의 길이 열리는 사회적 여건을 형성하여야 할 것이다.

20세기의 대표적인 경영학자로 추앙받는 피터 드러커(Peter F. Drucker)는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Post-Capitalist Society'라는 책에서 “학교는 점차 사회 속의 기관으로 된다”라고 한 것처럼 학교에서 배운다는 것은 성장하고 나면 그만 두는 장소가 아니고 평생활동을 추구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직무능력에 필요한 평생교육에 기반을 두는 개방체계가 되어야 한다.

최근 2016년 인사처 업무계획 중점과제 중 능력·성과중심 인사관리 및 공직 전문성 등 직무능력을 기초로 보수와 직위가 결정됨을 공직사회에서도 변화의 움직임을 주시하여 대학차원에서도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차별화된 분야에 집중공략하고 우수인력을 기업에 공급하는 수요자 지향적 교육프로그램을 지향함은 물론 진학과 동시에 취업을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취업기회를 확대하여야 하고 더 나아가서는 국제화시대에 걸맞게 해외에 입학 및 취업시장을 확대하는 등 중장기적인 대책을 강구하여야 할 것이다.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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