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최초 무궁화동산 조성 격려

▲ 이준식 부총리(오른쪽)가 5일 식목일을 맞아 군산대 무궁화동산에 나무를 심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5일 군산대를 방문, 무궁화동산 조성에 동참했다. 

군산대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제 71회 식목일을 기념해 이뤄졌다. 군산대가 국립대 최초로 추진하는 대학 내 무궁화동산 조성 현장을 방문하고 격려하는 취지다. 

이날 교육부 직원 40여 명을 비롯, 나의균 총장과 군산대 교직원 등 총 200여 명이 식수에 동참했다. 이들은 대학 산학협력관 주변 임야 2800㎡에 무궁화 2500주와 영산홍 1000주 등을 심었다.

이준식 부총리는 군산대 황룡도서관 앞에 호랑가시나무를 기념식수 하고 나의균 총장과 환담을 나눴다. 

▲ 나의균 총장(왼쪽)과 이준식 부총리(오른쪽)가 식수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준식 부총리는 “군산대를 시작으로 대학들이 무궁화동산 조성사업에 참여해 전국의 대학 캠퍼스에서 나라꽃인 무궁화가 만개한 것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의균 총장은 “나라꽃은 민족의 정신을 담고 있는 국가상징인 만큼, 모두가 소중히 여기고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어야 한다”면서 “조성된 무궁화 동산을 아름답게 가꾸어 캠퍼스를 찾는 지역민에게도 나라사랑 정신과 무궁화 꽃의 아름다움을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산림청과 함께 2017년까지 전국 1151개의 초·중·고교에 무궁화를 무상 공급해 무궁화동산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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