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강의 5개 적용… 총장‧부총장 강의 참여

[한국대학신문 정명곤 기자]서울대‧KAIST‧포스텍이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인 K-무크 강좌를 통해 학점 교류에 나선다.

7일 교육부의 발표에 따르면 3개 대학은 이공계 기초분야 강좌인 재료공학, 화학공학, 기계공학, 화학, 생명과학의 총 5개 강좌를 함께 개발하고 2학기부터 K-무크에서 수업을 서비스한다.

교육부는 세 강좌에 5000만원씩 지원한다. 지원금은 콘텐츠 제작과 강좌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좌는 분야별로 한 대학이 제작을 주관하고 다른 대학의 교수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포스텍이 주관하는 재료공학 강좌에는 김도연 총장과 김도경 교무처장이 강사로 참여한다. 화학공학 강좌는 이건흥 공학장과 KAIST 박승빈 부총장이 강사로 나선다.

서울대는 기계공학과 화학 분야를, KAIST는 생명과학 강좌를 주관한다.

대학들은 강좌를 이수하고 이수증을 받은 학생들에게 강좌당 2학점을 인정해준다는 방침이다. 

한편, 세 대학은 지난해 10월 과학기술 온라인 공개강좌 콘텐츠의 공동 개발과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콘텐츠 개발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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