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정명곤 기자] 7일 서울클럽에서 열린 ‘UCN 프레지던트 서밋 2016’ 2회 콘퍼런스 토론회에서 패널 자격으로 참석한 이남식 계원예술대학 총장은 “구조개혁 평가항목 개발 과정에서 대학측의 실질적인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총장은 “평가 결과의 활용은  정원 감축에 국한되기보다 학사제도 개편, 대학행정 거버넌스의 개선, 인사제도 개편 등이 폭넓게 수행될 수 있도록 자구적인 노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제도적 확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대학의 특성화를 위한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대학이 스스로 구조개혁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유도해야 한다”며  “대학 합병을 통한 유휴 캠퍼스의 수익용 기본 자산 변환 등의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전문대학의 고등교육 재정확충을 위한 실질적인 법 제도 도입과 이를 통한 정책적 지원으로 전문대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것만이 고등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국제경쟁력 강화의 원동력”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