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 대학생 투표를 독려하기 위한 ‘2016 총선 대학생 투표율 대항전’이 8일부터 시작했다.

8일 오후5시 현재 투표율 1위는 KAIST, 2위는 청주교대, 3위는 부산가톨릭대다.

참여를 원하는 대학생은 대항전(student.kaist.ac.kr/vote2016)에 접속해 인증사진을 올리면 된다. 페이스북 아이디로 로그인해 투표 인증사진을 올리면 해당 대학 순위에 집계된다. 한 계정 당 1회로 참여가 제한되며, 오는 19일(예정)까지 참여 가능하다. 

단 기표소 내부와 투표용지를 촬영하는 것은 선거법 위반이므로 찍어선 안 된다.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의 선거사무소, 벽보, 선전시설물을 가리키는 사진이나 손가락으로 숫자를 표현한 사진도 주의해야 한다.

대항전은 ‘대학생·청년 공동행동 네트워크’에서 아이디어를 제시했으며 KAIST 총학생회에서 추진했다.

박항 KAIST 부총학생회장은 “온라인은 대학생들의 주된 공간이다. 온라인 소통공간을 활용해 투표를 독려하고 투표에 대한 거부감을 최소화하는 취지에서 대항전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