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주관대학 참여 ‘학생부종합전형 운영공통기준과 용어표준화 연구’

경희대·서울여대·연세대·중앙대·한국외대 등 6개大 입학처장·전문가 참여
학종 서류평가 요소 ‘학업역량·전공적합성·인성·발전가능성’ 등으로 통일

[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 건국대(총장 송희영)는 대입준비부담 완화를 실현하기 위해 ‘2015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추가지원 공동연구로 진행한 ‘학생부종합전형 운영공통기준과 용어표준화 연구’를 2017·2018학년도 입시 전형에 반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학생부종합전형 운영공통기준과 용어표준화 연구’는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참여대학을 대상으로 대학입학전형 방법과 요소 ‘공통안’을 개발해 대입전형을 간소화 하기위해 진행됐다.

주관대학 건국대를 포함해 경희대와 서울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6개 대학 입학처장과 전형개발 및 운영 전문가들이 연구에 참여했다. 이들은 학생부종합평가의 실질적인 공통안을 마련하고 차기 전형에 반영하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 건국대와 경희대, 서울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6개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 운영공통기준과 용어표준화 연구’를 통해 ‘학생부종합전형 서류와 면접평가의 공통 반영내용을 도출했다. 이들 대학은 연구 결과를 2017·2018학년도 입학 전형에 반영하도록 했다(제공=건국대).

지난달에는 전국의 115개 대학에 최종 연구보고서를 배포, 본 연구 결과가 전국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을 설계하는 데 기여하도록 했다.

특히 연구에 참여한 6개 대학은 2017학년도 또는 2018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의 서류평가 요소를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등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서류평가 항목은 대학별 특성을 반영하도록 했다.

한편 교육부는 2015년 지원사업 추가지원으로 진행한 공동연구를 올해도 추가지원할 예정이다.

박찬규 건국대 입학처장은 “연구에 참여한 6개 대학이 2017학년도, 2018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운영과 내용에 공통으로 반영함으로써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학생부종합전형 평가내용과 운영, 자기소개서 자율문항(4번) 등을 통일했다는 것은 ‘전형 간소화’ 실천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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