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미에서 단짝 친구 된 손윤수, 이성훈씨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장애학생 이성훈(경영2) 씨와 장애학생도우미 손윤수(신학4) 씨. 둘은 삼육대에서 장애학생과 도우미로 만났다. 손 씨는 지체장애 1급인 이 씨의 손과 발이 돼 3학기째 돕고 있다. 손이 불편한 이 씨를 위해 수업 대필과 교내에서 휠체어를 밀어 이동을 도우며 세심하게 챙긴지 1년 반. 동갑내기인 둘은 단짝 친구가 됐다.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둔 19일 둘은 따사로운 봄볕을 쬐며 캠퍼스 벤치에 앉아 중간고사 준비를 했다.(맨 위)  이 씨는 "배려심이 깊은 친형 같은 친구" 라며 손 씨를 치켜 세웠다. 하교하는 이 씨를 장애인 콜택시에 태워 보내며 환송하고 있는 손 씨(맨 아래) 삼육대에는 손 씨와 같은 장애학생도우미 45명이 활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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