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희 교수, 무역협회 최고경영자 조찬회 주제 강연

[한국대학신문 정명곤 기자] 홍익희 세종대 교수는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무역협회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유대계가 이끄는 서비스 사업에 주목하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무역업계 CEO 250여명이 참여한 조찬 행사에서 홍 교수는 ‘유대인의 힘은 어디서 오는가’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

그는 유대인이 금융, 영화, 관광, 유통산업 등의 분야에서 이뤄낸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우리 민족의 앞날은 유대계가 주도하는 서비스 산업에 얼마나 적응하는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유대인의 성공 뒤에는 창의성이 있었다”며 “이런 창의성은 그들의 종교적 배경이 만들어내는 문화적 바탕에서 비롯 된다”고 했다.

홍 교수는 “생존을 위한 창의성과 고난 속에서 다져진 공동체 의식은 유대인의 힘의 원천이다”며 “흩어져 있지만 공동체 특유의 협동심으로 견고하게 뭉침으로써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홍 교수는 코트라(KOTRA) 출신으로 10년 전부터 유대 경제사를 연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