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콘퍼런스 경주서 개막…1박 2일간 전문대학 총장 27명 머리 맞대

▲ ‘대학경쟁력네트워크(UCN, University Competitiveness Network) 프레지던트 서밋2016’ 제3회 콘퍼런스가 21일 오후 2시 30분 경주 현대호텔에서 개막했다.(사진=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본지가 주관하는 ‘대학경쟁력네트워크(UCN, University Competitiveness Network) 프레지던트 서밋(President Sunmmit) 2016’ 제3회 콘퍼런스가 21일 오후 2시 30분 경주 현대호텔에서 개막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1박2일간 교육부의 전문대학 정책 소개와 더불어 3가지 현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회가 각각 진행된다. 이번 콘퍼런스는 전문대학의 특성화 및 육성정책과 재정 이슈에 초점을 맞춰 대안을 제시한다.

콘퍼런스는 홍민식 교육부 대학지원관의 전문대학육성정책 추진경과와 성과 보고로 시작됐다. 첫 주제발표는 이호성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이 맡아 ‘전문대 특성화 정책,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큰 주제 아래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 4개 유형별 접근을 재검토하고 특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정량지표 개선이 필요하다는 화두를 던질 예정이다.

뒤이어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의 사회로 토론이 이어진다. 지정토론자는 김희진 춘해보건대학교 총장과 정무남 대전보건대학교 총장으로, 정부의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 △수업연한 다양화 △산업기술명장대학원 △평생직업교육대학 △세계로프로젝트 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다음 발표주제는 ‘전문대학의 산학협력 전략’으로 이우권 인덕대학교 총장이 현재 전문대학의 산학협력 실태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전략들을 소개한다. 이어지는 토론회에서는 남중수 대림대학교 총장, 진인주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 한영수 전주비전대학교 총장이 각 대학 사례를 통해 ‘산학협력 유형연구와 파트너십 제고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갖는다.

둘째 날인 22일에는 황보은 한국전문대교육협의회 사무총장이 ‘전문대학의 재정운용실태와 개선방안’ 주제를 발표하면서 특히 사학 중심의 전문대학들이 현 재정난을 풀어나갈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뒤이은 토론회에서는 소득연계형 반값 등록금 등 정부의 등록금 정책과 재정지원사업이 전문대학의 교육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심도 있게 토론하고 재정을 확충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찾게 된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이승우 전문대교협 회장을 비롯한 전국 전문대학 총장 27명이 참석했다.

제4회 서밋은 오는 5월 12일 다시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으로 옮겨 개최된다. 홍순직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전문대학 취업률 향상 전략’을 주제로 발표 예정이며, 김영도 동의과학대학교 총장의 ‘NCS와 신(新)고등교육체제’ 발표와 토론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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