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캠퍼스/삼육대] 건강과학특성화 글로컬 대학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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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증진사업 위해 뉴스타트센터 조성

전공연계 건강과학 특성화 프로그램 개발
국내 최초 중독연계전공 운영

[한국대학신문 최상혁 기자] 삼육대는 1906년 개교 때부터 생활건강증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110년 동안 건강과학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해왔다. 최근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건강과학교육 분야를 특성화해 재학생과 지역사회 구성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건강과학 특성화 프로그램 ‘추진’…재학생·지역주민 건강증진 고려 = 삼육대는 뉴스타트(NEWSTART)라고 불리는 고유의 건강 이론을 갖고 있다. 뉴스타트는 영양(Nutrition), 운동(Exercise), 물(Water), 햇볕(Sunlight), 절제(Temperance), 공기(Air), 휴식(Rest), 믿음(Trust in God)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단어로 건강한 삶을 위해 갖춰야 할 필수 조건들을 담았다. 삼육대는 이 이론을 바탕으로 지난 2011년부터 각 학과 특성에 맞는 건강과학 특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진 중이다.

건강과학 특성화 프로그램은 △SU 건강과학리더자 양성 프로그램 △SU LMHP(Lifestyle Medicine & Health Promotion) 프로그램 △SU 건강관리 프로그램 △SU 건강체험 프로그램 △SU 중독관리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이에 맞춰 삼육대는 생활건강증진사업을 위해 지난 2014년 뉴스타트센터를 조성했다. 뉴스타트센터는 전체면적 1,456.53㎡ 규모의 지상 3층으로 이루어진 시설로 학생들에게 실습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건강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 SU 건강과학리더자 양성 프로그램 - 금연상담리더 양성 교육
'금연상담리더 양성 교육'은 상담심리학과 주관으로 진행되며 흡연과 관련된 문제를 연구하고 전문적인 금연상담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2013년과 2014년에는 경기도 금연학교 사업을 수행하며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금연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데 힘썼다. 지난해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금연프로그램인 Project EX 프로그램의 한국판을 표준화해 금연리더를 희망하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하고, 이수자들을 여러 중·고등학교에 파견해 금연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올해는 사단법인 국제절제협회와 협력해 금연금주상담사 자격과정을 80여 명이 이수했다.

△ SU LMHP 프로그램 -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양성 교육
간호학과에서 추관하고 있는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양성 교육'은 지금까지 주목받지 못하던 임종에 주목해 건강의 개념을 확장시켰다. 이 프로그램은 재학생, 졸업생 및 호스피스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다. 임종을 맞는 사람들에게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며 편안한 임종을 맞을 수 있도록 돕는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이다. 자매병원인 삼육서울병원과 연계해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실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강경아 교수(간호학과)는 "제한된 학점으로 인해 학생들에게 교육하지 못했던 전문적인 분야를 교육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 SU 건강관리 프로그램 - 올바른 힐링 워킹 프로젝트
생활체육학과는 과학의 발달로 줄어든 신체활동을 활성화시키고 몸과 마음의 안정을 유도하고자 '올바른 힐링 워킹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걷기 운동의 올바른 자세와 그 효과에 대해 알리기 위해 강습회와 올바른 걷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또 각종 걷기 대회에 봉사자로 참가해 걷기 운동을 홍보하고 있으며,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건강 산책 코스를 개발하는 등 걷기 운동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들을 실행하고 있다. 걷기는 운동이라는 인식이 낮아 전문적인 지도자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삼육대는 대한걷기연맹과 협력을 맺고 걷기 지도자 양성 과정을 신설하고 교육할 계획이다.

△ SU 건강체험 프로그램-희망의 밥상
식품영양학과는 '100세 건강을 위한 좋은 음식, 올바른 식사'를 모토로 '희망의 밥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희망의 밥상은 교육과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건강요리교실 등을 통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식탁을 구현하고 있다. 2013년부터 재학생 중 체성분 검사를 통해 선정된 저체중 또는 과체중·비만 학생들을 대상으로 3박 4일간 뉴스타트 캠프를 진행해 건강한 식습관 및 생활태도를 형성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또 교육 혜택을 확대하고 적극적인 교육을 시행하기 위해 찾아가는 건강교실을 열기도 한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기초건강검사와 칼로리교실, 채식요리실습, 슬로푸드 교육을 시행해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 SU 중독관리 프로그램-절주학교
보건관리학과에서 진행하는 절주학교는 청소년 ‘알코올 알람이’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이다. 알코올 알람이는 알코올 분야의 청소년 리더로 절주에 대한 옹호활동, 동료교육활동, 절주운동 확산활동을 담당한다. 절주학교에서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3박 4일간 알코올의 폐해와 그로 인한 손실, 피해 예방 등에 대해 교육하고, 실제로 현장에 나가 절주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각 학교로 돌아가 자신의 학교는 물론이고 해당 지역 학교 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역 학생들의 절주 및 금주운동의 선두가 되도록 하고 있다. 절주학교를 담당하고 있는 천성수 교수(보건관리학과)는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및 세계 각국 관련 단체와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 국내 최초 중독연계전공 운영 = 삼육대 건강과학 특성화사업 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사업은 중독특성화이다. 삼육대는 국내에서는 드물게 '중독'을 교육의 화두로 들고 나와 2014년 교육부의 '수도권대학 특성화사업(CK-Ⅱ)'에 선정됐다. 삼육대는 5년간 86억 원의 국고를 지원받게 됐다. 삼육대는 술·마약·도박·인터넷 등 중독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중독 전문가 양성기관이 전무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국내 최초로 중독연계전공을 신설했다.

국내 최초인 만큼 삼육대는 앞장서서 중독 분야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삼육대는 교과과정 외에도 국내·외 중독 전문가를 수시로 초빙해 특강과 세미나 등을 열고 있다. 지난해에는 하버드대 필립스 박사 등 생활의학분야 세계 최고 석학들을 대학으로 초청해 중독 및 생활의학 비전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중독 분야에서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또 국내에서 중독 전문가 자격을 인정받기 위해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직접 중독상담전문가 자격증(1급, 2급)을 개발했다. 현재는 민간자격증으로 등록되어 있지만 추후 국가자격 공인화가 완료되면 중독 관련 자격증으로서는 국내 최초의 국가자격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중독연계전공 학생 110명이 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중독은 세계적인 이슈이기 때문에 해외 진출도 용이하다. 삼육대는 중독연계전공 학생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싱가포르, 독일, 미국, 일본의 국제 중독 기관들과 협약을 맺고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학생 145명이 협약을 맺은 국가의 기관에 가서 연수를 받고 자격증 및 수료증을 취득했다.

삼육대는 “이처럼 특성화 분야를 강화하여 대학의 경쟁력을 갖추고 2025년까지 특성화분야에서 핵심 글로컬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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