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벤처기업-인재 연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

[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 전국 270여 개 우수 벤처기업이 오는 27일부터 내달 13일까지 600여 명의 청년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과 벤처기업협회(회장 정 준)는 벤처기업이 우수인재를 원활히 확보할 수 있도록 2016년 제1차 벤처기업 공동채용 연계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201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은 우수한 벤처기업의 인력 수요를 모아 공동으로 신규 인력을 채용하고, 전문기관이 벤처기업에 대한 이해와 현장 적응력 강화 등 역량 강화 교육을 담당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코스닥 상장기업인 MDS테크놀로지㈜, ㈜엔텔스, ㈜비트컴퓨터 등 △매출이 100억 원 이상의 벤처기업 △코스닥 상장 기업 △신입연봉 2200만 원 이상 등 우수벤처기업 270여 개사가 참여한다.

입사를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는 벤처기업 전문취업포털(www.v-job.or.kr)에 접속해 회원가입 과 함께 이력서를 등록한 후 희망기업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된 이력서는 전문 채용매니저의 서류검토를 통해 개별 벤처 기업에 전달되며, 지원기업의 서류전형과 면접심사를 통해 입사 여부가 결정된다.

신규직원에 한해 벤처기업에 대한 이해와 업무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4박 5일간의 ‘신입사원 역량 강화교육’이 진행된다.

중기청은 이번 1차 채용을 포함해 올해 총 5번의 공동채용을 한다. △2차 채용은 6월8일~6월 24일 △3차 채용은 7월20일~8월 5일 △4차 채용은 9월13일~9월 30일 △5차 채용은 10월 26일~11월 1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별 채용박람회, 기업탐방 및 채용설명회 등 벤처기업과 우수한 젊은 인재들의 연계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방침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인재 유입은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에 핵심 동력”이라면서 “기술력으로 무장한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벤처기업에 우수한 인재가 영입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