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캠퍼스에 ICT융복합대학 신설 ‘눈길’

잇따른 최상위 정부평가 성적…교육 고품질 입증
상아탑 넘어 사회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도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명지대는 본격적인 융․복합학문 시대에 대비하여 지난해 서울에 소재한 인문캠퍼스에 ICT융합대학을 신설했다. ICT융합대학은 IT산업을 비롯한 미래 첨단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융․복합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새로운 교육 수요를 창출해가고 있다.

■ 특성화 교육의 풍성한 만남 = 융․복합 교육과 더불어 명지대는 전공별 특성화 교육에서도 선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십여 년 전부터 전공별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해온 결과, 2011년에는 건축대학이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의 인증실사 심사에서 국내 인증원 설립 이래 최초로 만점을 획득했다.

이는 뉴욕공과대학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획득한 기록이다. 경영대학은 2009년에 이어 2014년 경영학교육인증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으로 ‘5년 인증’을 획득했다. 공과대학도 2014년 전 학과가 공학교육인증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3년 인증’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최근 몇 년간 ‘1단계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과 ‘2단계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명지대는 교육부와 대교협이 주관하는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2013)에 선정되고, 동아일보와 딜로이트컨설팅사가 주관하는 대학 평가에서 ‘청년드림 우수대학’(2013)에 선정되었으며, 교육부와 대교협이 발표한 ‘2012년 산업계 관점대학평가’에서 기계공학과가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특히 명지대의 전공별 특성화 프로그램은 ‘한국대학교육협회 대학학과별 평가’, ‘중앙일보 전국대학평가’ 등 외부기관 평가에서 최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09년 경제학․물리학 분야, 2006년 화학과․국제통상학과․영어영문학과가 대교협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2012년 중앙일보 전국대학평가에서 일어일문학과․환경에너지공학과가 상(上) 평가, 2009년 토목환경공학과가 교육여건부문 1위, 2007년 행정학과가 교수연구부문 2위를 차지하며 전국에서 손꼽히는 학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이 밖에도 바둑학과, 영화․뮤지컬학부 같은 특성화된 학과가 다수 포진되어 다양한 교육 수요를 만족시키고 있다.

이러한 명지대의 교육 역량은 무엇보다 탄탄한 교수진에서 나온다. 2013년 동아일보 인문사회분야 연구능력 영향력 평가에서 행정학 분야 1위, 정치외교학 분야 3위, 5위를 차지한 교수들을 비롯한 우수한 교수진이 명지의 명품 교육을 이끌고 있다. 또한 인문과 자연 양 캠퍼스별로 최첨단 유비쿼터스 환경을 갖춘 도서관인 ‘방목학술정보관’, 세계 최고의 구조실험시설을 갖춘 ‘하이브리드구조실험센터’, 교육․연구․행정 업무가 창의적으로 융․복합된 공간인 ‘창조예술관’ 같은 국제 수준의 교육 및 연구 시설도 명지대의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
 

■ 전 학생에게 제공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 = 명지대는 해외 40개국 196개 국외 유수의 대학과 긴밀하게 교류하고 있다. 특히 우수 교수와 학생을 세계로 내보내 ‘나가서 실현하는 세계화(Outbound)’와 외국의 우수한 인재를 유치해서 ‘들어오는 세계화(Inbound)’를 동시에 구현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명지대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초청 외국인유학생 위탁교육기관으로 8년 연속 선정되었으며, 교육부와 법무부가 시행․발표한 ‘2013년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 인증 평가(49개 대학)’에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명지대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가장 큰 매력은 전 학생에게 1회 이상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다. 대표적으로 ‘아이비리그 장학생 프로그램’이 있으며, 선발된 학생에게는 1년간 뉴욕 콜럼비아대학에서 수학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등록금은 전액 명지대에서 지원한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학생교류협정을 체결한 국외자매대학에서 전공을 비롯한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학점을 취득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에게는 수업료 면제 및 학업장려금이 지원된다. ‘SAF 방문학생 프로그램’은 국제적 비영리교육단체 SAF(Student Abroad Foundation)의 회원대학에서 전공을 비롯한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취득한 학점을 명지대에서 인정받는 제도로서 선발된 학생은 등록금의 80%를 지원받는다.

이 밖에도 아메리카대학교 ‘Washington Semester Program’이 있으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방문학생으로 수학하며 세계 유수 기업에서 주 2회 인턴십을 병행할 수 있다. 또한 하계와 동계 방학을 이용하여 명지대와 협정체결을 맺고 있는 자매대학에 파견되어 집중적인 언어코스와 특별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단과대별, 학과별로 특색 있는 국제교류 프로그램도 많다. 건축대학의 해외연수 프로그램, 경영대학의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 중어중문학과의 중국현지학습 프로그램 등이 대표적이다.

■ 폭넓은 산학협력연구의 산실 = 명지대는 우리 사회 발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산학협력연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우선 이공계 분야를 살펴보면, 농촌진흥청의 신약소재 연구사업인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10년간 970억)’,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제로에너지주택 실증단지사업(4년간 240억)’, 국방과학연구소의 ‘미래지상체계분석 특화연구실 과제(6년간 38억)’, 국토해양부의 ‘한옥기술개발사업(4년간 172억)’을 잇따라 수주하였다. 여기에 ‘하구역 종합관리시스템개발연구사업’(2014)을 비롯한 신규 중대형 연구사업이 줄을 이으면서 매년 600억원을 넘나드는 외부지원 연구비를 수주하고 있다.

인문학 분야에서도 중동문제연구소가 ‘인문한국지원사업(HK)’에 선정되어 ‘현대중동의 사회변동과 호모이슬라미쿠스’를 주제로 연구 중이며, 대한민국 최초 ‘사우디아라비아 헌법’, ‘쿠웨이트 헌법’을 번역․출판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미래정치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의 ‘한국사회과학지원사업(SSK)’에 선정되어 ‘사회통합을 위한 정책대안’을 주제로 연구하고 있으며,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은 ‘현대한국구술사연구사업’에 선정되어 ‘세대로 본 역동의 한국정당정치사’를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경영대학은 ‘캠퍼스 CEO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학교 수업만 열심히 들어도 취업 걱정은 NO!
취업역량을 키워주는 현장중심형 교육

명지대는 330여 개에 이르는 산업체 및 공공기관과 연구협약을 체결하여 학생들에게 현장중심형 교육과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일례로 2011년 (주)IBM과 ‘소프트웨어 전문인력양성 및 활용에 관한 협약’은 학생들에게 전문교육 및 현장실습으로 이루어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면서 관련학과 학생들이 해당 분야에 취업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여기에 인문과 자연 양 캠퍼스별로 특성화된 취업역량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또한 사회에서 요구하는 우수한 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공학교육혁신사업, 서울어코드 활성화사업, 캠퍼스 CEO 육성사업 등 창의적인 취업연계 교육프로그램을 풍부하게 운영하고 있다.

덕분에 고용노동부의 ‘대학취업지원기능확충사업’과 ‘대학청년고용센터지원사업’에 연이어 선정되고 동아일보의 ‘청년드림취업역량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14년에는 학생들의 창업역량 강화와 창업도전환경 조성을 위해 ‘창업교육센터’를 신설한 데 이어,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이러닝과 글쓰기 교육을 위해 ‘이러닝센터’와 ‘글쓰기센터’를 신설하여 창의적인 취업준비 프로그램을 다각도로 구축하여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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